Cut-Back Rights란, 투자자가 행사한 등록권(Registration Rights)에 따라 발행사 측이 증권 등록을 진행할 때, 인수단이나 발행사 측이 시장 상황이나 수요 예측 결과 등을 고려하여 등록하려는 주식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외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함.
쉽게 말해,
“등록 요청은 좋지만, 시장이 소화 가능한 물량은 한정돼 있으니, 일부 지분은 등록에서 빼겠습니다” 라는 형태의 권한 행사 조항임.
🧾 왜 Cut-Back Rights가 필요한가?
발행사가 IPO 또는 Follow-on Offering을 준비하면서 투자자의 지분까지 함께 등록(Piggyback Registration)할 경우, 총 매각 물량이 늘어나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:
공급 과잉 리스크 | 주식 수가 과도하게 많아지면 시장의 수요를 초과하여 가격 하락 유발 |
인수 리스크 증가 | Underwriter가 전체 물량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 |
기업 이미지 저하 | 대주주 또는 초기 투자자의 대량 매각이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음 |
IPO 실패 가능성 | 시장 반응이 미미할 경우 IPO 자체가 무산될 우려도 있음 |
따라서 발행사나 underwriter는 **전략적으로 투자자 지분을 등록 대상에서 제외(Cut-Back)**하는 권리를 확보하려 함.
📂 주요 조항 예시
Cut-Back Rights는 일반적으로 Piggyback Registration Rights 조항 내에 삽입되며,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등장함:
📌 핵심 요소:
- Underwriter의 판단 기준 명시
- **Pro Rata Basis(비율 배분)**에 따라 등록 지분 조정
- 등록 제외에 따른 책임 제한 문구 포함
✒️ 실무 예시: VC 투자 후 Piggyback 등록
한 벤처캐피털(VC)이 Series B 투자자로 참여하며 Piggyback Registration Rights를 확보함. 이후 회사가 IPO를 준비하면서 해당 VC가 보유 지분의 등록을 요구함.
그러나 underwriter는 다음과 같은 판단을 내림:
- 전체 시장 수요가 8백만주에 불과
- 회사가 발행할 신규 주식이 6백만주
- VC를 포함한 기존 주주가 5백만주 등록 요청
→ 총 11백만주 등록 요청은 과도하므로, 기존 주주 물량은 2백만주까지만 허용됨.
📌 결과:
- VC의 요청 물량은 Cut-Back에 의해 축소됨
- 보유 지분 중 일부는 추후 별도로 등록해야 함
📑 Cut-Back 조항의 주요 요소 정리
발동 조건 | Underwriter가 판단해 수요 초과 또는 시장 악영향 판단 시 |
비율 배분 | 보통 Pro Rata 방식 적용 (지분 비율에 따라 일괄 축소) |
우선순위 조정 | 경영진 또는 기존 대주주 물량보다 후순위로 밀릴 수 있음 |
등록 지연 | Cut-Back된 물량은 추후 별도로 등록 필요함 |
면책 조항 | 발행사는 등록 축소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음 명시 |
⚠️ 실무상 유의사항
- 투자자 입장
- Piggyback 권리만 확보한 경우, 등록 요청이 보장된 것이 아님
- Cut-Back 조항으로 인해 IPO에서 전량 매각이 어려울 수 있음
- Exit 전략이 지연될 수 있음
- 발행사 및 Underwriter 입장
- 시장 수요 안정화에 필수적인 조항
- 등록 증권 수 조정 가능해 IPO 리스크 관리 가능
- Underwriter의 discretion 조항을 반드시 명시할 것
📚 Cut-Back Rights와 관련된 계약서 구조
Cut-Back Rights는 일반적으로 Registration Rights Agreement 또는 투자계약서(SPA) 내 Piggyback 조항 아래에 서브 조항으로 기재됨. 아래는 구성 흐름의 예시임:
이 중 1.3 조항이 핵심 Cut-Back 관련 내용이며, underwriter의 권한과 비율 조정 방식이 구체적으로 명시됨.
🔍 Cut-Back Rights vs Demand Rights 비교
등록 요청 주체 | 발행사 등록 시 ‘얹어 달라’ 요청 | 투자자가 단독 요청 가능 |
Cut-Back 가능성 | 있음 (Underwriter 판단) | 제한적 또는 없음 |
매각 타이밍 통제권 | 발행사/Underwriter에게 있음 | 투자자에게 있음 |
실무 적용 예 | VC나 PE가 Pre-IPO에서 매각 시 | 대형 기관이 직접 IPO 지분 등록 시 |
📌 이번 글 요약
- Cut-Back Rights는 Piggyback Registration 과정에서 발행사나 underwriter가 등록 물량을 제한할 수 있는 권리임
- 공급 과잉, IPO 실패 리스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시장 보호 장치임
- 등록 요청 지분은 비율에 따라 축소(Pro Rata), 또는 특정 투자자 우선순위 방식으로 조정됨
- 투자자는 Piggyback만 확보한 경우, Cut-Back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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