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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Material Breach란?
Material Breach(중대한 위반)이란 계약 당사자 중 한쪽이 계약의 핵심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, 상대방이 계약을 계속 이행하는 것이 무의미하거나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수준의 위반을 말함.
- 단순한 지연, 경미한 실수 등은 일반적으로 Non-material breach (경미한 위반)으로 분류됨.
- Material Breach는 일반적으로 계약 해지 사유(Termination for Cause)가 됨.
2. 실무상 자주 등장하는 문구 예시
Either party may terminate this Agreement upon written notice in the event of a material breach by the other party that remains uncured after thirty (30) days.
→ 이 조항은 ‘중대한 위반’이 발생하고, 이를 시정하지 못할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구조임.
3. Material Breach vs Minor Breach
구분 Material Breach Minor (Non-Material) Breach
영향도 | 계약의 본질적 목적을 해함 | 일시적 또는 사소한 영향 |
예시 | 정산금 미지급, 납기 불이행, 독점 조항 위반 | 보고서 제출 지연, 서명 누락 |
법적 효과 | 해지 가능, 손해배상 청구 | 손해배상은 가능하나 해지는 어려움 |
치유(Cure) 여부 | 일부 위반은 Cure 불가능 | 대부분 Cure 가능 |
4. Material Breach의 판단 기준
중대한 위반인지의 여부는 문면보다는 실질적인 영향을 기준으로 판단되며,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고려됨:
① 계약의 본질적 목적 침해 여부
- 해당 위반이 계약의 핵심 의무를 침해했는가?
② 손해 발생 가능성
- 상대방에게 경제적·영업적 피해가 실질적으로 발생했는가?
③ 고의성 또는 반복성
- 고의로 위반했는가? 동일 위반이 반복되었는가?
④ Cure 가능 여부
- 시정이 가능한가? 아니면 구조적으로 회복 불가능한 위반인가?
⑤ 양 당사자의 행위 균형성
- 상대방도 일정한 의무 불이행이 있었는가?
→ 단일 요소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판단함.
5. 실무 사례 예시
사례판단 결과 설명
주요 공급계약에서 납기 지연 60일 이상 | Material Breach | 납품 지연으로 전체 프로젝트 일정에 치명적 영향 |
월간 리포트 제출 지연 2회 | Minor Breach | 정보 공유 지연이지만 계약의 본질은 침해하지 않음 |
지적재산권 무단 사용 | Material Breach | 핵심권리 침해이며 신뢰 회복 어려움 |
이메일 통보가 아닌 전화 통보 | Minor Breach | 통보 방식 위반이나 본질은 영향 없음 |
6. 실무상 주의사항
✅ 계약서에 Material Breach를 구체화하라
A material breach shall include, without limitation, failure to make payments when due, failure to deliver products within agreed timelines, and any violation of confidentiality obligations.
→ 중대 위반의 예시를 명시해두면 해지 요건 입증이 쉬워짐.
✅ 판단 기준을 객관적으로 유지
- 계약서에 “Material Breach는 해지 사유가 된다”만 명시하고 구체 기준이 없으면 분쟁 시 법원의 해석에 의존하게 됨.
- 따라서 구체적인 조건 설정이 실무상 매우 중요함.
✅ Cure Period와의 연계 확인
- Material Breach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계약은 시정 기회를 부여(Cure Period)함.
- 하지만 IP 침해, 기밀정보 유출, 부정행위 등은 Cure 불가능한 위반으로 간주되기도 함.
7. 분쟁 사례에서의 Material Breach 쟁점
- “이건 단순한 실수인데 왜 계약을 해지했는가?”
→ 해지 통보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Material Breach 요건 충족을 입증해야 함 - “Cure 기회 없이 해지 통보했다”
→ 치유 기간 없이 해지한 경우, 오히려 상대방이 계약 위반 주장 가능 - “중대한 위반인지 아닌지 계약서에 없었다”
→ 일반 법리에 따라 해석되므로 해석 불명확성 = 소송 리스크 증가
📌 실무정리노트 📝
- Material Breach는 계약의 본질적 의무를 침해해 계약 지속이 무의미해지는 수준의 위반임
- 해지 사유가 되므로 계약서에 중대한 위반의 예시와 기준을 명확히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함
- 일반적인 판단 요소는 본질 침해 여부, 손해 발생, 반복성, 고의성, Cure 가능성 등임
- 실무에서는 중대한 위반 여부에 대해 객관적 기준을 계약서에 포함시키는 것이 분쟁 예방에 효과적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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